생활

9. 삶은 실험실이다

b__ono__ng 2025. 5. 22. 00:29

프로젝트가 끝났더니 숨통이 탁! 하고 트였습니다!

친구 블로그 오마주해서 블로그 제목 지었는데 이렇게 추천해줬습니다
그런데 다른 대화를 기억하는군요.. 이름도 기억하고 컴퓨터 이야기도 기억하는걸 보니..
쌈뽕이는 범준이의 반려 고양이 이름입니다. 삼봉이인데 쌈뽕이라고 불러요. 더 찰져서

2~3달 간 매일 야근+휴일출근하면서 살았습니다. 보라색이 휴일에 출근한 날인데요. 이 틈에 저를 만난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행운의 사나이

땀과 커피를 짜내어 1차 관문은 지났지만,, 피와 눈물을 짜내야 하는 2차 관문이 남았습니다,, 경쟁과제여서 1등이 아니면 의미 없음
1등하면 대표님 찾아가서 딜 할거임
1등 못 하면,,, 자숙의 기간

이범준임. 배경은 저놈이 설정했음
나 너무 화나

히피펌이 사라졌습니다. 어디로 어느새 사라졌는지 코빼기도 안 보입니다. 분명 이마 위에 있었는데
여름이니까 잘라야겠지요.

노들섬 다녀왔습니다. 이제 공사한다고 하던데 시작했는지 모르겠네요 레알 미래도시처럼 바뀌던데..
후배가 치킨 받으러 안 가서 하늘같은 선배 2명이서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나참;;

유라 노래는 예전부터 참 좋아했지만 이번 EP는 진짜 좋습니다 특히 시집은 정말정말 좋습니다
유라님께 디엠으로 피지컬은 안 나오냐고 물어봤는데 일주일 째 대답이 없네요 아직 메시지가 도착을 안 했나봅니다 하하
킁은 몇 년째 돌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새 주로 듣는 아티스트는 유라, 밍기뉴,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김심야, 양홍원, 데이먼스이어입니다. 감사합니다.

누가 내 인스타 프로필을 들어오겠냐며,, 프로필에만 몰래 올려두었는데요
김정민이 스토리에 내 블로그 언급하고나서 갑자기 손님들이 막 들어오심;; 누추하고 재미도 없는 기술(+일상+미술+도서) 블로그에 어인 일이신지요 진짜 수치스러움

아아 큰 일은 서포터가 하는 법
요새 게임은 롤과 스타듀밸리 합니다 스타듀밸리 진짜 재밌는데 왜 다 욕함?

퇴사하신 분 집들이에 가서 와인을 마셨다가 그게 너무 맛있어서 와인 정보 공유받아놨었는데요. 며칠 전에 갑자기 와인이 너무 마시고싶어서 다음 날 집 오는 길에 사와서 마셨습니다
근데 웬만하면 남기지 마세요 시간 지날 수록 별로임 나도 알고 싶지 않았음
신퀀타는 약간 고수가 된 다음 먹으라고 권고받았습니다 참고하시길

얼마 전에 캡슐커피머신 당근함 그래서 나도 이제 캡슐커피 마실 수 있음 당연함
근데 서울 직장인에게 캡슐커피머신과 자가 차량은 동일한 포지션임. 평일에 쓸 일은 없고 주말에나 쓸 수 있는데 그것도 못 쓸 때도 많음
그래서 저는 차량 대신 캡슐커피머신을 선택했습니다.

당근 하러 가는 길에 민흠님을 마주쳐서 인사했는데 어리둥절 하시더라.. 그러고나서 이렇게 슬랙이 왔는데요

  1.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진아네 떡볶이)
  2.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꽈배기 (서울 은마 꽈배기)
  3. 내가 나름 좋아하는 회냉면 (오장동 함흥냉면)

 

누가 드럼통이 필요해서 가져가요 그냥 버린거잖아요

장바구니에 담아둔 11개 중 이건 레알로다가 꼭 사야겠다! 싶은 것만 골라봤는데도 7권이 나옴
살까말까살까말까살래말래살래말래애매하긴해 하다가 눈 딱 감고 한 권만 삼
천 개의 파랑 늘 읽어보고 싶었다가 이번에 영화화가 확정됐다고 해서 샀슴니다 천선란 작가님의 장편소설임니다
초반 부분을 읽다가 문득 아! 나는 정말 소설보다 에세이가 취향이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근데 정말정말 재밌읍니다 너무너무 재미있는데 동시에 그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배수아 산문 작별들 순간들을 읽다가 나온 글인데,, 맨날 책 멀티스레드로 읽는 나같아서 찍음 약간 독서 계의 아펠리오스같은거임

친구한테 그림을 선물했습니다. 집들이 선물 겸 + 아빠 된 기념 겸
나는 지금 새콤달콤 포도+복숭아 맛 봉지로 먹으면서 블로그 쓰는데 얘는 벌써 아빠가 됨 미치겠다

회사에서 내려다보이는 지붕에 항상 등져 누워있던 고양이인데,, 오랫동안 안 보이다가 엊그제부터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무사했구나 너
친구 검정냥이도 무사하니? 물어보고 싶네요

헉 최근에 제일 좋아하는 작가님이 팔로우해주셨습니다 언젠간 대화도 해볼 기회가 있을까요
요새는 정말 다양한 직업군의 친구/지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와 정반대에 서 있는 다른 직업군의 삶과 생각이 궁금합니다. 근데 어디서 어떻게 만나서 친해지냐고
(특히 궁금한 직업: 문학 작가, 미술 작가, 큐레이터, 음악인, 체육인, 조향사, 마케터, 디자이너, 요리사 등)

이제는 잡담보다 기술 글을 좀 더 올려야겠습니다 이거 원래 기술블로그입니다 하하

모두 행복하시고 행복하세요! 부족하시면 나누어드립니다. 차고 넘치네요!